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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투표소 조합장 선거 개시…오전 10시 투표율 30%대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시작]

 

8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수완동 광주비아농협 중회의실에 마련된 투표소에는 직접 조합장을 선출하려는 유권자 발길이 이어졌다.

 

신분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기표 도장을 찍고 투표함에 손수 넣기까지 과정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을 뽑는 여느 선거와 다를 바 없었다.

 

지팡이에 몸을 기대고 동행인의 부축을 받으며 투표소를 찾은 노파 등 참정권을 행사하려는 조합원들의 참여 의지 또한 대선, 총선과 다를 바 없었다.

 

지역 농협·수협·축협·산림조합의 조합원만 참여하는 제한된 투표인 만큼 긴 대기 줄이 이어지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광산구 진곡동에서 벼농사를 짓는 박종근(78) 씨는 "돈 봉투를 뿌리고 선물을 돌렸다는 불법이 판친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저나 제 주변에서는 그런 일이 없었다"며 "조합원 전체를 대변할 일 잘하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 전남지역에서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관내 298개 투표소에서 이날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은 광주 30.2%, 전남 35.5%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 18개 조합·전남 182개 조합에서 모두 200명의 조합장을 새로 뽑는데, 무투표 당선을 제외하면 광주 18명·전남 130명의 조합장이 이날 선거에서 선출된다.

 

경쟁률은 광주 2.7대 1, 전남 2.1대 1이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모두 115명이 선거 관련 불법 행위로 수사를 받고 있다.

 

광주경찰청은 조합장 선거와 관련한 비위 행위로 19건에 26명을 수사하고 있다.

전남경찰청도 61건을 적발해 89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금품 수수가 대부분이며 선거 막판, 위반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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