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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의원 120여명 "승자독식 끝내자"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출범

김의장 "정치제도 개혁을 시작으로 개헌까지 완수"…개헌·선거제도 개혁 논의 주목 정진석 "소선거구제 폐해 극복 盧 시도 의미심장" 이재명 "국민 의지 제대로 반영되도록"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출범식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립과 혐오를 극복하고 국가 발전의 발목을 잡는 시대착오적 정치를 끝내자는 취지의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원모임)이 30일 공식으로 출범했다 (사진=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언급한 가운데 전체의원의 3분의 1을 훌쩍 넘긴 여야 의원이 참여하는 의원모임이 개헌 등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의원모임은 이날까지 총 120명의 여야 의원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참석 의원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모임 측은 전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이 참석해 정치개혁의 의지를 다지며 힘을 실었다.

 

김 의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아는 한 정치개혁을 위해 여야가 선수와 지역과 관계없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이라며 "갈등을 줄이고 표의 비례성을 높이는 더 나은 제도로 (총선이) 치러지면 국민이 정치권을 신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제도 개혁을 시작으로 해묵은 과제인 개헌까지 완수해달라"며 "어렵사리 뜻을 모은 만큼 승자독식, 극한 대립의 정치문화를 반드시 끝내자"고 했다.

 

김 의장의 당부대로 의원모임은 현행 소선거구제를 비롯해 우선 선거제도 개편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 위성정당 창당 등의 폐해가 드러난 만큼 이를 개선하는 게 급선무라는 데 여야 지도부도 의견을 같이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지난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개헌을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소선거구제의 폐해를 극복하려는 노 전 대통령의 시도는 참으로 의미심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제도, 권력구조 개편은 정치인에게 주어진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도 "대표성과 비례성이 제대로 보장되고 지역주의가 해소되는 제대로 된 정치체제를 만드는 일은 정치인의 중요한 책무"라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정치에 반영되는 체제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승자독식 폐해를 분명히 인식하고 비례성과 대표성·다양성이라는 원칙에만 합의한다면 길을 열지 못할 것도 없다"면서 "협치하지 않으면 정치할 수 없다는 각오를 공유하자"고 제안했다.

 

의원모임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공개 토론회 등 모임을 하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민의힘 최형두·민주당 김영배·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모임의 공동 간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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