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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에 돌아갈 수 있나요?" 제주 공항·호텔 '북적'

'장맛비처럼 내린 눈'에 항공편 대거 결항…발 묶인 관광객들

[사진=독자제공]

 

22일 오후 제주공항 청사 안은 강한 눈보라의 영향으로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하면서 안 그래도 혼잡한 공항이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각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는 항공 운항 계획을 알아보기 위한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모(46)씨는 "출장차 제주에 왔다가 갑작스럽게 발이 묶였다"면서 "24일까지 눈 예보가 돼 있어 항공사에 크리스마스 전에는 서울로 가는 항공편이 정상 운영될 지 물어봤지만 확답은 받지 못했다"고 했다.

 

결항에 따른 항공편을 알아보려는 이용객들은 "예매 가능한 좌석이 없다", "내일(23일)도 결항할 수 있다"는 항공사 측 대답에 깊은 한숨만 내쉬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236편(출발 120편, 도착 116편)이 결항하고 33편(출발 26편, 도착 7편)이 지연 운항했다.

 

사실상 이날 오후 운항 계획이 잡혔던 항공편 대부분이 결항한 셈 제주시내 호텔은 항공편이 대거 결항한 탓에 발이 묶인 승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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