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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함민복 시인‧유성호 평론가’와 함께

광주 남구, 오는 26일‧내달 4일 인문학 특강
‘행복지수 UP’ 인문학 프로젝트 본격화

[출처: 광주남구청]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인문학 저변 확대와 주민들의 행복 체감을 높이기 위해 함민복 시인 및 유성호 문학평론가와 함께하는 ‘남구 인문학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남구는 19일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문학적 감수성 및 소양 함양을 통한 행복도시 남구를 실현하기 위해 오는 10월 26일과 11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남구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행복을 위해 민선 8기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한 주민행복담당관 부서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인문학 프로젝트이다.

 

먼저 대한민국 인기 시인 중 한명인 함민복 시인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무등산 아래에서 마음의 꽃 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남구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함민복 시인은 우리나라 서정시의 본류를 이어가는 대표 주자로, 20여년 전 서울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강화도로 들어간 뒤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이다.

 

특히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비롯해 ‘김수영 문학상’, ‘윤동주 문학대상’을 수상할 만큼 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독자와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봉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문학평론 분야의 대가인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의 만남의 자리가 마련된다.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이날 ‘위안과 치유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남구 주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그는 양림동 출신인 ‘다형 김현승 시 연구’를 비롯해 ‘한국 시의 과잉과 결핍’,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한 바 있으며, 적확하고 날카로운 비평으로 유명하다.

 

남구 관계자는 “민선 8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인문학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면서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내년에 인문학 강의와 역사탐방, 창작 시집 발간 등을 연계한 인문학교 운영을 비롯해 문학인 체육대회와 문학인 저서 기증식을 포함한 인문학 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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