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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의회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 주민 동의부터"

"방공포대 이전, 군 공항·포 사격장 이전과 함께 검토해야"

[사진: 연합뉴스]

 

무등산 정상부 방공포대를 광주 군 공항으로 이전하는 검토안을 두고 지역 기초의회가 주민 동의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광주 광산구의회는 17일 본회의를 열어 '광산구민 동의 없는 무등산 방공포대의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무등산 방공포대의 광주 군 공항 이전은 수십 년간 전투기 소음으로 피해를 보아온 주민의 열망과 노력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회는 "주민, 광산구와 협의도 없이 언론을 통해 방공포대 이전 검토가 먼저 언급됐다"며 "방공포대 이전은 광주 군 공항, 평동 포 사격장 이전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무기 체계 운용상 산 정상일 필요는 없다고 보고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로 군 공항 등을 검토 중이다.

 

전투기 소음 피해로 군 공항 이전을 촉구해온 광산구 일부 주민들은 방공포대 등 관련 시설까지 집약하면 군 공항 이전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다.

 

2017년 국방부, 광주시, 국립공원관리공단의 3자 협약 당시에도 군 공항은 방공포대 이전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같은 이유로 거센 반발에 부닥쳤다.

 

광주시는 국방부, 공군, 자치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민관군 협의체를 조만간 구성해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

 

국방부도 내년 12월까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로드맵 마련을 목표로 타당성·이전 계획 등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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