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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웃에게 브런치‧이불 등 드리고 싶어요”

광주 방림2동 도시재생뉴딜 주민 제안사업 관심
경력단절 女‧재봉틀 실력자 등 한마음 한뜻

[출처: 광주남구청]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방림2동 주민들이 도시재생뉴딜 주민제안 공모로 추진하는 ‘행복 브런치’와 ‘사랑의 재봉틀’ 사업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남구는 31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해당 지역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민제안 1차 공모사업을 접수‧심사한 결과 지원 대상 사업 4개를 확정했다”며 “오는 9월 중순부터 주민주도의 다채로운 제안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림2동 주민들이 선보이는 제안 사업은 이채롭다.

 

먼저 주민 모임으로 행복 브런치 사업을 진행하는 나이스쿡에서는 경력단절 여성 8명과 함께 브런치 메뉴 만들기 실습을 다섯 차례 진행한 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브런치 도시락 500개를 만들 계획이다.

 

해당 도시락은 방림2동 관내 어르신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방림2동 자원봉사캠프에서는 사랑의 재봉틀 사업을 선보인다.

 

지역공동체 활성 차원에서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재봉틀로 인견 이불 30채를 제작해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또 핸드폰 가방 30개와 스카프 300개를 제작해 학생 및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자수 교육 및 인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호 교류를 도모할 방침이다.

 

뽕뽕다리 마을정원 모임에서는 동네 곳곳에 예쁜 정원 만들기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 봄에 진행한 ‘방림2동 마을학당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방림터널 인근 정자에 조성한 공간에 행복 정원을 만들어 주민 모두가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키즈가든 조성 사업을 실시, 동네를 산책하며 골목 곳곳에 손바닥 정원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커피를 사랑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희망찬 꿈의 커피 모임에서는 취약계층 세대를 방문, 핸드 드립커피 체험과 시음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행복 바리스타’ 사업을 실시하며, 성인 주민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교육 20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방림2동 주민들께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및 주민들간 소통과 교류의 폭을 넓히는 참신한 사업을 여러개 발굴했다”며 “정이 넘치면서 살맛나는 방림2동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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