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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가을태풍 소멸때까지’ 자연재해 총력 대응

침수 취약지역 8곳 ‘전담 부서제’ 운영
하수 유입구 관리하는 ‘시민 영웅’ 확대

[출처: 광주남구청]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22일 “집중 호우에 따른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을 태풍이 지나가는 오는 10월까지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침수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관내 7개 구역 8곳에 대한 구역별 전담 부서제를 운영하고, 가게 점주 및 주민들과 힘을 합해 하수 유입구를 관리하는 시민 관리제도 확대할 방침이다.

 

◇ 침수 취약지역 현장 운영반 구성= 우선 남구는 호우 및 태풍 경보에 따른 비상 2단계 가동시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현장 운영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집중 호우가 쏟아진 지난 2018년 8월과 2020년 8월의 피해 사례를 분석, 집중 호우시 침수 피해 가능성이 높은 7개 구역 8곳에 대한 특별 관리를 위해 구청 내 8개과와 6개동 행정복지센터를 묶어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전담 부서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구청에서 지정한 침수 취약지역 8곳은 ▲백운광장 ▲백운초 주변 ▲주월중 주변 ▲정일품 사거리 ▲모아 산부인과 ▲포도원 교회 주변 ▲벧엘교회 주변 ▲국제양궁장 주변이며, 각 구역별 전담인원은 총 47명이다.

 

이들은 비상 2단계 가동시 현장에 즉시 투입돼 침수 예방 활동에 나서며, 관할 지역 순찰과 함께 빗물받이 청소 및 점검 등을 수행한다.

 

◇ 하수 유입구 시민 관리제= 최근 서울 강남역에서 쓰레기와 오물로 막힌 배수관을 손으로 걷어낸 한 시민의 사례처럼, 남구는 관내 상가 점주 및 주민들이 거주지 주변 배수관을 점검하는 ‘하수 유입구 시민 관리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관내에서 활동 중인 시민 관리자는 총 18명으로, 이들은 지난 2021년부터 침수 취약지역 8곳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평상시에는 유입구 주변 청소 상태를 확인해 정리가 필요한 경우 주무부서인 건설과에 신고하고 있으며, 비가 내리는 날이면 수시로 자율적 정비 활동도 펼치고 있다.

 

남구는 하수 유입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배수구 주변에 위치한 상가 점주 및 주민들과 연계해 자발적 참여를 독려 중이며, 활동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

 

◇ 모래주머니 7,260개 현장 배치= 집중 호우시 물길의 흐름을 바꾸는 모래주머니도 침수 피해 예상지역에 추가로 배치했다.

 

앞서 남구는 지난 6월말까지 저지대 아파트 및 건물 지하 주차장 입구 등 45곳에 모래주머니 5,500여개를 배치한데 이어 최근 관내 13곳에 모래주머니 1,350개를 추가로 공급했다.

 

또 진월동과 월산동 등 5개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상용 모래주머니 410개를 배부했으며, 향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보유 중인 예비용 모래주머니는 6,160개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돌발적인 기상 상황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항상 준비된 자세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끔 꼼꼼하게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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