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뉴스 류권승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에 출마예정자 박병규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오늘 오후2시 광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하였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광산문화예술회관]

출판기념회에 많은 내, 외빈과 지지자들이 참석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웠다.

오늘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번에 많은 인파가 모이므로서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는 주변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교통마비 될 정도로 교통체증이 가중되었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광산문화예술회관 주변]

박 전 부시장은 지난해 8월 저서를 출간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았다.

-지난해 8월에 쓴 책(‘공장으로 간 철학 소년’)이 한 달 만에 책이 완판 되었고 이후 2쇄가 나왔고 지금도 서점에서 잘 팔리고 있다.

주 내용은 소년시절부터 노동현장을 경험한 한 사람이, 보다 공정하고 평등한 일자리를 필요로 하게 된 체험담과 광주형 일자리를 추진했던 과정, 그리고 우리 지역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생각을 담은 책으로 특히 일자리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전 광주 부시장은 "원래는 지난 15일 출판기념회를 하려고 했는데 (아이파크주상복합 외벽붕괴 참사로) 설 연휴 이후로 연기했다"면서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이들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행사가 출판기념회인데 그것 마저도 못하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실 설 전에 해야 홍보 효과가 있고, 밥상머리 민심을 잡을 수 있는데 그렇게 할 수 없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올해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은 한목소리로 "잇따른 대참사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폭증으로 행사를 미루거나, 조용하게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미루고 미뤘는데, 대참사까지 발생하니…. 설 전에는 무조건 해야 하는데 하자니 눈치가 보이고,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난감합니다."

6·1지방선거가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운동을 본격화해야 하는 출마예정자들의 마음고생이 깊어지고 있다. '설 밥상머리'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설 전에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본격화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사회분위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출마예정자들은 대선 상황으로 인한 눈치도 봐야한다고 토로했다. 한 출마예정자는 "대선을 앞두고 자기 당 대통령 선거 치르고 있는데 (출판기념회로) 자기 선거 치르고 있다는 눈치를 받을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가 열린 광산문화예술회관 입구]

오늘 출판기념회를 마친 박병규 광산구청장 출마예정자를 비롯한 많은 출마예정자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광산구청장 출마에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