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지난 7일 율도 1·2구에서 ‘섬 지역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를 운영했다.
특히 이번에는 512호 목포 병원선을 활용한 ‘병원선과 함께하는 무의도서 치매·정신건강·재활보건 이동상담실’을 병행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주민들에게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전남광역치매센터, 하당보건지소 등 20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했으며, 율도 주민 총 194명이 검진·상담·예방교육을 받았다.
주요 활동으로 ▲정신건강 검사와 상담, 고위험군 발굴, 치료 연계 ▲치매 인지선별검사와 상담, 협력의사 검진 의뢰 ▲우울·자살예방,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낙상예방 교육 등을 진행했다.
검사 결과, 정신건강 선별검사에 참여한 인원 중 3명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전문의 상담을 추가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증상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검사에 참여한 21명 중 인지저하자 1명, 상담 필요자 6명은 협력 의료기관 및 목포시치매안심센터에서 정기검진 대상자로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 주민들이 육지로 나가지 않고도 정신건강·치매·재활보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찾아가는 보건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