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광주시가 전통문화관과 희경루를 중심으로 전통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류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올해 두 곳에 24억원을 투입해 문화유산과 전통문화 예술 전승 전문성과 대중성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등사 자락에 있는 전통문화관은 토요 상설 공연과 전통공예, 매듭 등 시민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무등 풍류뎐 진소리'를 7월부터 매월 1차례 무대에 올리고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배우는 전통문화 예술 강좌도 진행한다.
국악기, 공예, 음식, 한복 등 7개 분야 체험은 상시 진행된다.
도심 속 전통 누각 희경루도 시민 체험 행사를 강화한다.
지난해 중건 후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는 광주시교육청과 연계해 어린이, 청소년에게 다소 낯선 누정(樓亭) 문화를 알리는 전통문화 배움터를 상설 운영한다.
희경루 주변 근현대 유산 등 광주의 발자취를 함께 탐방하는 '희경루 문화마실'도 새롭게 선보인다.
한여름 즐거운 야휴(夜休)를 표방하는 '빛고을 야행'도 신설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