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양평道 '거짓말 돌려막기'…대통령이 직접 해명해야"

  • 등록 2023.07.14 11: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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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與에 국정조사 수용 압박…국조 요구서 단독 제출 검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과 관련해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즉시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에 응답하라고 몰아붙였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거짓말 돌려막기 한다고 부패 혐의가 사라지지 않는다. 모든 의혹과 의문의 출발점은 대통령 부부와 대통령실"이라며 "국민 앞에 이런 의혹을 해명하고, 국민의 의심을 지워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은) 국정조사를 수용하고, 이 사건의 전말에 대해 엄정한 수사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참으로 이상한 것은 '킬러 문항 없애라, 수능 쉽게 출제하라'던, 미주알고주알 만기친람하던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침묵 카르텔"이라며 "국민의힘은 참새떼처럼 뭐라고 자꾸 지저귀는데 정작 대통령과 대통령실, 김건희 여사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언제까지 입을 다물 것인가. 원안대로 추진하면 들킬까 봐 두렵나. 처가 땅 변경안을 그대로 추진하면 너무 속이 보이나. 이도 저도 못 하니 꺼내든 카드가 (사업) 백지화냐"며 "정직하게 솔직하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있는 그대로 말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상중 기자 sjkim56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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