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지하수·지질 기술 나눔센터 확대·운영

  • 등록 2023.03.06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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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최고 인력·기술력 확보…지자체·농어민 지원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완도서 지하수 (개발 사진=연합)

 

"극심한 가뭄에 관정 개발이 필요하고 저수지 누수도 걱정되나요, 한국농어촌공사(KRC) 지하수 기술 나눔센터를 찾으세요."

 

한국농어촌공사가 일선 지자체와 농어민을 대상으로 지하수·지질 분야 'KRC 지하수 기술 나눔센터'를 확대·운영한다.

 

이 나눔센터는 지하수 개발과 점검, 저수지 유지·관리 등의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최대 인력을 보유한 농어촌공사의 핵심 부서 중 하나다.

 

2007년 지하수 기술지원단으로 출발했으며 지난해 171명이었던 인력을 올해 190명으로 확대하고 본사 및 농어촌연구원, 전국 9개 지역본부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남부지방의 유례없는 가뭄으로 영농철 물 부족 대란이 우려된 만큼 그 역할이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지하수 분야에서는 가뭄 극복을 위한 지하수(관정) 개발과 지하수 시설물 점검 지원에 나선다.

노후 저수지에 대한 안전 점검과 누수 확인 및 조사 등 지질 분야도 핵심 지원 대상이다.

관련법과 제도를 검토하고 각종 교육 지원 등도 나눔센터의 주요 업무 중 하나다.

 

지난해는 상습 가뭄 지역인 충남 서부권역 용수원 확보를 위해 지하 물 저장 시설 구축, 농업용 공공 관정 개발과 정비 지원, 태풍이나 장마 시 재해 예방관리시스템(https://www.eqms.or.kr)을 활용한 저수지 제방 누수 모니터링, 장마 시 긴급 물리 탐사반을 가동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공사는 또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기반 농어촌 지하수관리 시스템(https://www.groundwater.or.kr)을 활용한 지하수량과 수질 정보도 제공한다.

 

김규전 한국농어촌공사 수자원관리이사는 6일 "기술 지원단 출범 이후 지원 건수가 3만5천건에 이르고 있다"며 "공사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해 가뭄, 폭우 등 기후 재해에 선제 대응하는 등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찬호 기자 choi55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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