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 해외 지질공원과 협력 강화

  • 등록 2021.05.28 15: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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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불칸아이펠, 중국 석림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 체결
- 기후변화그룹 구성, 상생발전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 모색
- 동아시아 세계지질공원 플랫폼 교육 활성화 위해 연구 공유

[출처 : 광주광역시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세계 화산지역과 기후변화대응 연구를 대표하는 독일 불칸이이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카르스트 지형 및 토착민족(사니족)과의 상생발전을 대표하는 중국 석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교류·협력에 나선다.

 

허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는 최근 이들 세계지질공원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주상절리, 마르, 카르스트 등 암석학적 연구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기후변화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또 광역도시권 세계지질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상호 상생·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무등산 충효동 생태문화마을에 조성 중인 ‘동아시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 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연구진을 파견해 독일, 중국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독일 불칸아이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약 350회의 화산폭발로 생성된 수많은 화산지형 마르(Maar)가 형성돼 전 세계에서 화산지형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꼽히며, 퇴적물을 통해 기후변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기후기록보관소로도 불린다.

※ 마르(Marr) : 화구를 중심으로 작은 언덕이 만들어진 화산

 

또한, 지역주민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집약도가 독일 전체 평균의 5배에 달할 정도로 지역 및 주변 국가와의 협력이 잘되는 세계지질공원이다.

 

[출처 : 광주광역시청]

 

중국 석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거대한 기둥 모양의 탄산염광물이 모여서 돌숲을 이루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르스트 지형의 대표 지질공원으로, 오랜기간 동안 거주하는 사니족이라 불리는 토착민을 통해 민족 유산이 잘 조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남주 시 환경생태국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불칸아이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중국의 ‘석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의 업무협약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무등산권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성 기자 lgs3372@js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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