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청렴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익산시는 11일 정헌율 시장 주재로 관계기관·민간단체와 함께 '민·관 청렴 거버넌스'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 간부 공무원들과 청렴 거버넌스 구성원 11명이 참석해 시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민·관 청렴 거버넌스는 익산시 업무와 관련된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이 함께하는 협의체로 △청렴 시책 홍보 △청렴 정책 방향·의견 제시 △청탁금지법 정착·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등을 추진한다.
시는 민·관 청렴실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12개 기관·단체와 거버넌스를 구성했으며, 올해 3개 단체와 추가 협약을 체결해 총 15개 단체로 확대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 등을 통한 익산시 청렴 취약 분야를 공유했다. 또 올해 수립한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청렴 시책을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신뢰받는 행정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취약 분야 개선 등 청렴 시정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제안된 의견을 수렴해 청렴 시책에 반영하고, 외부 기관·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청렴 문화를 더욱 확산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렴은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한 시정의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청렴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