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젊은 작가 7인의 ‘길어 올려진 이미지’

  • 등록 2025.07.28 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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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센터 기획전시, 8월 4~23일 30점 선봬

 

광주 동구는 오는 8월 4일부터 23일까지 미로센터 1층 미로 1에서 ‘길어 올려진 이미지’ 전(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동구 미로센터와 거버넌스 협약단체인 대안 예술공간 SPACE DDF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땅에서/물에서/깊은 곳에서) 길어 올려진 이미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전시에는 김설아·남석우·이예주·윤향로·장승근·하승완·함성주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평면·조각·설치 등 총 3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기획 과정을 거쳐 각기 다른 장르와 매체를 활용,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들이 만들어 낸 이미지들은 단순히 시각적 형상으로 그치지 않고, 시대와 역사, 기억의 복합적인 층위에 기인했으며 해당 맥락에서 의미를 확장해 나간다.

 

작가들은 과거와 현재, 그 사이의 공간을 넘나드는 작업을 통해 ‘므네모시네’ 아틀라스를 재구성해 관객과 만난다.

 

특히 광주를 비롯한 국내외의 다양한 예술 장르와 지역적 역사, 현대사의 사건들이 켜켜이 쌓여 온 가상적 토지로서 전시 공간을 형성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하얀 SPACE DDF 책임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최근 몇 년간 지역의 젊은 작가들과 협업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주제에 기반했다”면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이미지와 기억의 관계, 미선형적 이미지의 중첩 등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 청년 작가들의 새로운 작업을 주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이 동구와 예술의 거리를 거점 삼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8월 10일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참여 작가와 기획자가 참석해 전시의 핵심 주제와 작가들의 작업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이지홍 기자 ezongna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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