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현판이 걸린 난향경로당](사진:연합) 서울 관악구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에 대비한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올해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어르신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 총 140개소(▲경로당 110개소 ▲동 주민센터 21개소 ▲복지관 7개소 ▲안전숙소 2개소)에 마련했다. 쉼터는 관내 경로당, 동 주민센터, 복지관이 상시 운영하는 '일반쉼터'(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와 폭염특보 발령 때 동 주민센터, 복지관이 연장 운영하는 '연장쉼터'(평일 오후 6∼9시, 휴일‧주말 오후 1∼5시)로 구분해 폭염 상황에 따라 운영된다. 구는 에어컨이 없는 쪽방, 옥탑방, 고시원 거주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저소득 고령가구를 위해 '안전숙소'로 지정된 관내 호텔 2곳에서 평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야간쉼터'도 운영한다. '일반쉼터'와 '연장쉼터'는 어르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쉼터'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쉼터 시설을 사전점검하고 배너, 현수막 등을 동 주민센터, 복지관, 지
[택시 기사·동거녀 살해범 이기영] 19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최종원 부장판사)는 강도 살인 및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체를 온수로 씻어 혈액의 응고를 막아 유기하기 쉽게 했고, 시신을 잘 찾을 수 없게 비가 많이 오는 날 공릉천에 유기했다"면서 "피해자의 지인들에게는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는 등 범행을 미리 계획했고, 살해 방법 역시 매우 잔혹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살해 행위와 그 이후의 범행까지도 철저히 계획한 다음 스스럼 없이 계획대로 했다"면서 "피해자들의 사체를 유기한 후 일말의 양심의 가책 없이 피해자의 돈을 이용해서 자신의 경제적 욕구를 실현하며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등 인면수심에 대단히 잔혹한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또 "만일 법이 허용했더라면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을 선택해서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방안을 고려했을 수 있을 만큼 대단히 잔혹한 범죄에 해당한다"면서 "유가족들의 고통 역시 감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는 점을 재판부
[반지하 주택 물막이판](사진:연합) 전국의 저지대 반지하 주택 가운데 267곳을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반지하 주택 등에 대한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개폐형 방범창 등) 설치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반지하에 살던 장애인 가족이 목숨을 잃은 일을 계기로 지하공간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정부합동으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폭염) 대책을 수립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은 풍수해(호우·태풍) 5월 15일∼10월 15일, 폭염 5월 20일∼9월 30일이다. 행안부는 하천변·지하차도·둔치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5천397곳을 지정했다. 해당 지역은 담당자(공무원,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를 지정해 위험상황 시 사전 점검 및 통제, 주민대피를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올해부터 반지하 주택가(267곳)와 경사지 태양광(96곳)도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포함됐다. 반지하 주택가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하천 수위보다 지대가 낮거나 침수 피해가 있었던 곳이 중심이다. 경기 73곳, 서울 68곳, 부산 43곳 등의 순이다.
[연등과 동자승](사진:연합) 서울시는 '2023 연등회' 개최에 따라 20일 오후 1시부터 21일 오전 3시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차량 통제 구간과 시간은 ▲ 종로1가 사거리∼흥인지문 오후 1시∼다음 날 오전 3시 ▲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1시 ▲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오후 6시∼다음 날 오전 1시 ▲ 동국대∼흥인지문 오후 6시∼8시30분이며 양방향 전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안국사거리∼종로1가 사거리 구간의 양방향 전 차로 통행이 금지된다. 시는 약 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등행렬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관련 시설물을 점검하고 종로 중앙버스정류소를 옮긴다. 연등행렬 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부터 흥인지문까지 총 10개의 중앙버스정류소가 도로변으로 이동한다.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사거리 중앙버스정류소는 종로 거리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게 모두 이동형으로 제작됐다. 당일 인원의 밀집 상황과 역사 내 혼잡도에 따라 1호선 종각역은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역사 무정차 통과 여부는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수도권 유일 '철도안전 우수운영자' 선정](사진:연합)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한 2022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철도안전 우수운영자'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철도안전 우수운영자는 철도안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전국 철도운영자·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해당 평가에서 우수등급(90점 이상)을 받은 기관을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9호선은 철도사고 및 사망자를 뜻하는 사고지표와 안전투자실적 부문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총점 90.2점을 받아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운영자로 선정됐다고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설명했다. 배현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가 '안전 최우선'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안전한 도시철도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9일 출근 시간대에 9호선을 직접 타본 뒤 과밀 해소를 위해 올해 말부터 신규 전동차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지법, 수원고법 전경](사진:연합) 18일 수원지법 형사항소7부(김병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성남시청 공무원 A씨 등 2명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 징역 6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업무상 권한을 남용해 동료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제공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다. 죄질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해달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들은 이 사건 범행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남은 공직 생활을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며 "피해 여성 공무원들도 피고인들의 선처를 바라면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변론했다. A씨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잘못된 행위로 많은 고통을 겪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책무를 다하는 동료 직원들에게도 사과한다"며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공무원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제 행동이 후회스럽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성남시 인사 부서에서 일하던 A씨는 평소 알고 지
[부처님오신날 맞이 연등 만들기](사진:연합) 서울경찰청은 오는 20일 부처님 오신 날 맞이 연등행렬로 도심 주요도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17일 밝혔다. 흥인지문∼종각 구간은 연등행렬 준비를 위해 20일 오후 1시부터 이튿날 오전 3시까지 통제된다. 동국대입구∼흥인지문 구간은 연등 행렬이 시작되는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세종대로사거리∼종각∼안국동사거리 구간은 오후 6시부터 이튿날 0시까지 차량이 통행할 수 없다. 다만 장충체육관∼흥인지문 구간은 행렬이 통과할 때도 탄력적으로 차량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종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율곡로(흥인지문∼원남동사거리∼광화문)로 우회 조치한다. 조계사 앞 우정국로는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0시까지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교통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과 현수막 476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약 430명을 배치한다.
[출처: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건강한 강남 밥상 챌린지’에 참가할 구민 80명을 17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건강한 강남 밥상 챌린지’는 균형 잡힌 영양 관리와 식생활 개선을 위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건강식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는 혼밥족을 위한 영양 균형에 맞춘 식단 관리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엔 대사증후군 사전·사후 검사와 스트레칭까지 제공해 더 종합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주제는 ▲1차 ‘건강밥상 차리기’ ▲2차 ‘단백밥상 차리기’ ▲3차 ‘저염밥상 차리기’ ▲4차 ‘저당밥상 차리기’로 나뉜다. 각 주제별로 20명씩 모집하며, 1인당 한 가지 주제만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매주 목요일마다 있고, 4회에 걸쳐 ‘사전측정-식생활교육-스트레칭교육-사후측정’으로 진행한다. 1차시에 대사증후군 검사를 해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2차시에 구청 별관 지하 1층 아카데미교육장에서 맞춤형 식생활 수업을 듣고, 집에서 밀키트로 실습한다. 밀키트 메뉴는 순살 닭볶음탕, 훈제오리 냉채 월남쌈, 단호박 달걀찜, 떠먹는 가지피자로 구성됐다. 3차시에는 구청에서 다양한 스트레칭을 배운다. 배운 내용을 꾸준히
[출처:강남구청]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미국 해외실증 테스트베드 3기 사업’ 참여기업을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IoT, 빅데이터, 핀테크, 지속가능성 기술(Sustainability Tech)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했지만 해외 진출 기회가 없었던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대기업와 함께 테스트베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마트, JB Hunt, Tyson Foods 등 글로벌 대기업 9개사에 스타트업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및 비스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 ▲해외 대기업 니즈 파악 ▲대기업 솔루션 비교 분석 ▲피칭·테스트 제안을 위한 컨설팅 ▲스타트업 솔루션 테스팅 ▲해외 진출시 법률 지원 ▲데모데이 등을 지원한다. 구는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유럽 실증 테스트베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34개사 91건을 지원하고, 5건의 기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에 온라인 접수(www.innobranch.com)를 하면 된다. 6월 심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7월 PoC(
[수원지검 전경](사진:연합) 음주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도로교통법 위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1월경 경기 화성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도로 연석과 전신주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측정됐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지인이 운전했는데 사고가 나자 먼저 갔다. 그를 경찰서로 데려가겠다"며 허위 진술했다. 3개월 뒤 경찰에 출석한 지인 B씨는 본인이 운전대를 잡았다면서도 음주운전은 아니었다고 거짓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주장이 일관되고 사고 현장 도로 CCTV 영상이 없었던 점, A씨 등의 통신 및 카드 기록상 별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그러나 검찰은 A씨 등의 진술에 허점이 많아 수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 경찰에 사건 송치를 요구했고 직접 수사한 끝에 이들의 거짓말을 밝혀냈다. 검찰은 A씨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한 결과 B씨가 사고 당일 A씨와 다른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찾아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