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진] 한진은 다음 달 19일 고객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1회 언박싱 데이(UNBOXING DAY)'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객사와 함께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마련한 '동반성장 콘퍼런스'다. 행사는 강연과 감사패 전달,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을 비롯해 각계 전문가, 창업 기업가 등 6명이 연사로 나선다. 조 사장은 '물류를 소비하는 시대, 한진의 플랫폼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한진만의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작가, 배달 플랫폼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의 장인성 최고사업책임자(CBO), '두끼떡볶이'를 창업한 김관훈 대표 등이 강단에 선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올해 '한팀'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고객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4개월 연속 올랐으나 상승 폭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0% 상승했다. 이로써 전국 주택 가격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달 오름폭은 지난 9월(0.25%) 대비 축소됐다. 서울(0.32%→0.25%)과 인천(0.19%→0.13%), 경기(0.54%→0.42%)의 오름세가 모두 둔화하면서 수도권 상승률은 0.42%에서 0.32%로 변동했다. 부동산원은 "서울과 인천, 경기의 경우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지만,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 거래가 차이로 거래가 쉽게 성사되지 않으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 11개 구에서는 송파구가 급매물 위주의 매수 문의가 이뤄지면서 상승률이 0.70%에서 0.37%로 떨어졌다. 영등포구(0.45%), 양천구(0.39%) 등도 매수 관망세가 길어지면서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 구에서는 성동구(0.48%)와 동대문구(0.45%), 용산구(0.39%) 등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역시 매수 문의가 감
[한경협 FKI타워]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재단법인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와 '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페어몬트 앰베세더 서울에서 열린 '2023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23)에서 진행됐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소년 기업가정신 및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청년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운영, 기업가정신 교육자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등 전문가 교류 지원과 기업가정신에 관한 연구조사 및 정책개발 등에도 힘을 합칠 예정이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자원도 기술도 하나 없던 대한민국이 지금의 번영을 이룬 배경에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기업가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경협은 청년 기업가정신의 허브로 거듭나 미래 대한민국의 핵심 성장동력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이사] (사진: 서울 IR)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그린리소스는 1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590.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2조563억원이 모였다. 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에 사용되는 코팅 소재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하나은행, 더뱅커지 선정 '한국 최우수 PB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전문매체 더 뱅커(The Banker)誌와 PWM(Professional Wealth Management)誌가 공동 주최한 '제15회 글로벌 PB어워드(Global Private Banking Awards 2023)'에서 국가별 최고상인 '2023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Best Private Bank in Kore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상'을 수상한 이래 올해로 통산 11회째 수상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자산관리 전문 은행임을 국내외에 재확인시켰다. 지난 9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더 뱅커(The Banker)誌는 하나은행을 대한민국 최우수 PB은행으로 선정하며, ▲패밀리 오피스, 가업승계컨설팅 등 초고액 자산가에 특화된 자산관리 전문성 ▲미술품 신탁 등 아트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초개인화 AI 자산관리 솔루션 '아이웰스(AI Wealth)' 등 혁신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
[양주변전소 전경] 글로벌 전력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초고압 직류방식'(HVDC) 송전 기술을 국내 기업과 기관들이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전압형 HVDC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성과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HVDC는 초고압 직류 송전 방식으로, 기존의 교류(AC) 송전에 비해 장거리 대용량 송전이 가능하고 전자파를 발생시키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이 가운데 전압형 HVDC는 기존 전류형에 비해 실시간으로 양방향 전력 흐름의 제어가 가능하고 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한 방식이다. 세계적으로는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을 하는 재생에너지 단지를 인접한 여러 국가에 연계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 이는 최첨단 기술로, GE, ABB, 지멘스 등 글로벌 전력 메이저 3사가 세계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한국 역시 관련 주요 기술을 수입에 의존해오다가 7년 전부터 정부 주도로 기술 국산화에 나섰다.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는 약 1천578억원(정부 221억, 민간 1천357억)이 투자됐다. 한국전력, 효성, 전기연구원 등 20개 산·
[추석 황금연휴 떠나요] 휴가철과 황금연휴로 여행 수요가 늘어 3분기(7∼9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이 6조원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9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6조9천3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지난해보다 32.1% 늘어난 6조4천24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였다.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후 첫 휴가철과 9월 말 추석부터 10월 초 개천절까지 6일간의 황금연휴 등이 맞물려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여행 및 교통서비스는 9월에도 2조561억원으로, 7월부터 3개월 연속 2조원대였다. 3분기 음·식료품과 이쿠폰서비스도 각각 13.7%, 36.4% 증가한 7조8천706억원, 2조5천136억원을 기록했다. 통신기기는 1조3천424억원으로 1년 전보다 8.5% 감소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비중을 보면 음·식료품이 13.8%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서비스(12.1%), 여행 및 교통서비스(11.3%) 등이 뒤를 이었다.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9조1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증가했다. 음·식료품과 농
[추경호 부총리, 中 허리펑 발개위 주임에 인사] 한국과 중국의 민간이 투자 협력 등을 모색하는 한중 경제교류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순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를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중국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등이 만나 협력을 논의하자는 취지다. 지난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허리펑(何立峰)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한중 경제장관회의에서 만나 기업이나 지방 도시, 연구소 등 민간 교류를 포함한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를 올해 하반기부터 매년 개최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는 참석 대상과 규모 등 구체적인 행사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연내 서울에서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먼지 쌓여 있는 전세 사기 의혹 다가구주택 반송함] 전세 사기범 일당과 공모해 전세 보증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중개 보조인 서모(35)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대전 서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서 일했던 A씨는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대전 중구, 서구 지역 빌라 등 다가구주택 임대차 계약을 중개하며 부동산 업자 A씨 등 일당과 공모해 피해자 26명으로부터 전세보증금 26억5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서씨는 주로 사회 경험이 부족한 청년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담보 여력이 많아 안전한 물건', '월세만 체결한 건물이라 보증금을 안전히 돌려받을 수 있다" 등의 거짓말을 하며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로 고지하는 수법으로 계약을 체결하게 했다. 하지만 서씨가 중개한 집들은 대출금과 전세보증금 등의 선순위 채권이 건물 가액을 초과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건물이었고, 서씨와 공범 소유의 건물도 다수 포함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을 일으켜 8개월 만에 다가구주택 3채를 신축했던 서씨는 임차인들로부터 입금된 전세보증금을 기존 부채 돌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오는 3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대한항공이 기업결합과 관련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대한 동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7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화물사업 매각안 논의를 위한 이사회 개최' 설이 돌자 "이사회 개최 여부나 안건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공시는 이전 내용을 정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관련 논의를 위한 30일 임시 이사회 개최를 공식화한 것이다. 나아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위한 실질적인 수순 밟기로 해석된다. EU 집행위는 그동안 '유럽 화물 노선에서의 경쟁 제한' 우려를 들어 대한항공 측에 시정조치를 요구했고, 시정조치 방안으로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이 줄곧 거론돼 왔다. EU 집행위의 승인을 위해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이 불가피하며, 대한항공은 이를 EU 측에 낼 시정조치안에 담을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시정조치안 동의 여부'를 이사회 안건으로 명시했지만, 시정조치안의 골자가 '화물사업 매각을 통한 경쟁 제한 우려 완화'인 만큼 이번 이사회에서 화물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