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총선 출마 예정자들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 총선 출마 예정자들은 18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십년간 민주당의 따뜻한 아랫목을 차지하고 호사를 누린 분이 윤석열 검사 정권 심판이라는 시대 정신을 저버리고 사욕을 채우려 한다"며 "정치적 반란 행위"라고 비난했다. 기자회견에는 정진욱·안도걸·이정락·강위원·양부남·최회용·정준호·전진숙·조현환·박균택·정재혁·최치현·조계원·김문수·박노원·김병도 등 20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정권의 폭정을 멈추고 민생을 살리려면 민주당은 일치단결해야 한다"며 "사욕만을 채우기 위해 국민을 배신하는 정치 낭인으로 추락할지, 국민과 역사에 헌신하는 정치가가 될지는 오롯이 이 전 대표에게 달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원로께서 비참하게 몰락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며 "신당 폭주를 멈추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이틀 연속 미사일 도발] 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8일 북한이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윤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과 김정일 사망 12주기에 맞춘 위협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무력 도발"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자초하고 정권 종말을 앞당길 뿐"이라며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드는 최선의 길은 강력한 힘"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최악 도발 사태까지 염두에 두고 철저한 훈련으로 실전 준비 태세를 갖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이 18일 오전 시작됐다. 송 전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44분께 다소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에서는 묵비권을 행사했으나 법원에서는 변호인과 함께 겸손하고 성실하게 잘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처벌을 모면하려고 캠프 관계자들을 회유하려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검찰은 제 주변 100여명이 넘는 사람을 압수수색하고 그런 과정에서 사람이 죽기도 했다"며 "강압적 수사를 하는 검찰에 맞서서 피의자로서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외 선거자금을 받은 게 맞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사실에 대해서는 법정에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제가 받은 게 아니고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 공식 후원 계좌로 들어온 금액이고 공식적으로 지출되고 투명하게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친윤(친윤석열) 핵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결심 배경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전날 페이스북에 최근 선친 고(故) 장성만 전 국회부의장 산소를 찾았다며 "보고 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썼다. 또 "아무리 칠흑 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총선을 4개월여 앞두고 당내에서 주류의 '희생'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불출마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진욱 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보]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정무특별보좌역이 11일 광주 동남갑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정무특보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월 민주주의와 민생 회복을 위해 16일간 단식투쟁했던 결기를 바탕으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의 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성장동력을 키워 광주 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도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정무특보는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한국경제TV 앵커, 교보문고 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20대 대통령 선거와 당 대표 선거 등에서 이재명 후보 수행 대변인을 4차례 지냈다.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우측)호남유권자연합 2023 최우수 기초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다] 광주 서구의회 전승일 의원(양동, 양3동, 농성1‧2동, 화정1‧2동)은 지난 8일 (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호남유권자연합(이하 연합)에서 ‘2023 최우수 기초의원’으로 선정되어 수상을 하였다. 연합은 “전 의원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구의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수상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전 의원이 전국 최초로 「광주광역시 서구 이동불편자 휠체어탑승설비 장착 자동차 공유 이용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 정치개혁과 도덕성 회복을 위한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에 전 의원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마땅히 해야 할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뛰어 지역사회 봉사에 힘쓰며 더불어 주민의 삶 개선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서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대통령 표창, 지방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국회의원 총선의 전략공천 방향 등을 논의할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4선의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은 당무 경험이 많고 합리적이며 (일 처리가) 단호하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당내에서는 정세균(SK)계로 분류된다. 그만큼 이번 인사는 총선을 앞두고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한 통합도 고려한 인사로 보인다. 앞서 이낙연 전 대표는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각각 회동해 이재명 대표 체제의 민주당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혀 정치권에서는 이들이 비명(비이재명) 연대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민주당은 전략 공천의 큰 원칙을 당헌·당규로 규정하고 있다. 당헌 제89조 6항은 '당 대표는 전체 선거구의 20% 범위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를 선정해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당무위원회의 인준으로 추천을 확정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7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각각 국회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오는 11일부터 소집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오는 20일과 28일에 각각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7일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소집됐으며, 28일 본회의는 각종 법안 처리를 위해 잠정적으로 열기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주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주요 쟁점에 대한 협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20일 또는 28일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도입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도입안 등 속칭 '쌍특검법' 단독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김 의장에게 쌍특검법의 본회의 상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민주당 주도로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이상민 의원] 여야는 3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5선·대전 유성구을)의 탈당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은 이 의원이 '이재명 사당, 개딸당' 등 원색적으로 당을 비난하면서 탈당한 것에 싸늘한 반응을 나타냈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본인 탈당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오랫동안 몸담았던 당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폄하하고 비난하면서 떠난 것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그동안 당에 대해서 많은 얘길 하셨는데 스스로를 돌아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옆 지역구(대전 유성구갑) 출신의 조승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국회의원 자리를 연명하고 모로 가도 국회의장만 하면 된다는 것 아닌가"라면서 "개인의 영달을 위한 탈당"이라고 깎아내렸다. 한 친명계 인사는 통화에서 "5선 정치인으로서 과연 아름다운 마지막을 정리하는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며 "100% 국민의힘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당 당원게시판에는 이 의원의 탈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그를 비난하는 내용의 글이 줄지어 올라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총선을 앞두고 추진하
[고위 당정 협의회 개최]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정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개선 대책 등을 논의한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에서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만희 사무총장 등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정책실장과 함께 한오섭 정무·이도운 홍보·박춘섭 경제·장상윤 사회 등 새로 임명된 수석비서관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회가 '용산 2기 참모진' 출범 이후 당정 간의 첫 상견례 자리가 되는 셈이다. 정부는 행정망 사태와 관련해 노후장비를 전수 점검하고 범정부 디지털정부 위기 대응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야당은 관련 예산이 올해 127억원에서 내년 54억원으로 삭감된 점 등을 두고 정부 개선 의지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 경질을 요구하고 있다. 이밖에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방안, 내년도 늘봄학교 추진 계획 등도 안건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