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사진: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청사)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소방공무원 정신 건강 증진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예방을 위한 전담 부서인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심리지원팀은 상담 특채로 채용한 소방관 1명을 포함해 관련 전문자격을 보유한 소방관 4명으로 이뤄졌으며, 개인 문제부터 직무 스트레스까지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심리지원팀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마음 건강 설문조사와 더불어 4개 소방서·32개 119센터를 직접 방문해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1:1 맞춤 상담 서비스를 제공,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심층 관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긴급 심리지원 체계를 강화해 정신적 충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사건을 경험한 직원에 대한 PTSD 예방 조치를 하고 모바일 상담창구를 상시 운영해 즉각적 심리상담과 의료기관 등 연계를 통한 전담 관리를 지원한다. 심리지원팀은 이 밖에 치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전문의와의 심층 상담과 맞춤 치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이고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환 본부장은 29일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은 도민
[제주해경 해상특수기동대 불법조업 외국어선 대응 역량 강화 교육]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중국 어선 휴어기 종료를 앞두고 해경이 불법조업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28일 경비함정 해상특수기동대원을 대상으로 불법 조업 외국어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해경은 다음 달 15일부로 중국 어선의 자체 휴어기가 끝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단 침범과 무력 저항 등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서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검문검색·단속 절차, 나포 시 유의사항, 진압장비·무기 등 각종 장비 활용법, 진압술(체포술), 인권 수사 등에 대한 교육과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실습이 병행됐다. 한상철 청장은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강력한 단속을 통해 해상 공권력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은 지난 2008년부터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과 해상 대테러 등 해상범죄 진압과 특수임무 수행을 위해 경비함정 해상특수기동대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5일 서귀포시 대정읍 교통사고 현장서 응급치료 벌이는 서귀포해경 구조대]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실종자 수중수색 임무를 하고 복귀하는 길에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해경 구조대가 지친 몸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27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 40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이교동사거리에서 대형 승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당시 가파도 인근 해상 실종자 수색 임무를 하고 교대 후 함께 차량으로 복귀하던 서귀포해경 구조대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멈춰 섰다. 수중 수색을 벌이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졌지만, 구조대는 발 빠르게 차량 통제를 했다. 이때 교통사고 현장 인근에서 팔과 다리에 피를 흘리며 앉아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A씨를 발견한 응급구조사 김승범 순경은 환자 상처 부위를 막아 지혈하는 등 응급치료를 했다. 해경 차량통제와 응급치료 덕에 A씨는 무사히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범 순경은 "언제 어디서든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구조임무에 임해왔기 때문에 지친 몸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27일 제주시 한경면 생이기정서 물놀이 하는 관광객 3명을 적발하는 해경]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출입통제구역에서 스노클링하던 관광객 3명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관광객 A씨 등 3명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28일 오후 5시 5분께 제주시 한경면 생이기정 인근 해상에서 스노클링한 혐의를 받는다. 해경은 해안가 순찰을 하다 A씨 등을 발견했다. 올레 12코스 후반부에 위치한 생이기정은 용암이 굳어진 기암절벽으로 최근 몇 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물놀이 명소로 알려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안전요원이나 안전관리 시설물이 없는 데다 지형적 특성으로 사고 시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지난 2월 1일부터 일부 육·해상이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됐다. [제주 생이기정 출입통제] (촬영 이성한) 해경 관계자는 "안전요원 등이 배치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해 달라"며 "제한구역에서 물놀이하다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출입 금지구역인 생이기정에서 물놀이하다 적발된 사례는 지난달 말(6명)에 이번이 두 번째다.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 제 10조에 따르면 사고
[21일 오후 테트라포드에서 넘어진 낚시꾼 구조하는 해경] "테트라포드에서 낚시하면 위험합니다." 21일 오후 7시 38분께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테트라포드에서 낚시꾼 A씨가 넘어져 다쳤다는 동행인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과 소방은 머리 타박상과 갈비뼈, 손목 고통을 호소하는 A씨를 응급조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낚시 중 테트라포드를 옮겨다니다가 발을 헛디뎌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 7월 10일 오전 6시 39분께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항 방파제 인근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낚시를 하러 간다"고 집을 나섰다 귀가하지 않아 실종 신고된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해경은 A씨가 낚시하다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봤다. 지난 2월 28일에도 제주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에서 40대 남성이 실종된 지 3주만에 테트라포드 사이 수 미터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낚시하는 것을 구경하러 갔다가 테트라포드에서 미끄러져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날 당일인 지난 1월 22일 오후 2시 1분께는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모슬포항 인근 방파제에서 테트라포드 사이로 50대 낚시꾼 B씨가 추락해 숨졌
[제주 서부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는 말다툼하던 지인을 삽으로 때린(특수폭행)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 인근 도로에서 20대 남성 B씨를 삽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최근 다른 사람 소개로 알게 된 사이로,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말다툼 도중 자리를 뜬 A씨는 잠시 후 어디선가 삽을 가지고 와 B씨 머리 등을 가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는 2023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Job多'를 24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이 축제는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주최하며,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다. 청소년들에게 다채로운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학교 안팎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습득한 꿈과 재능을 펼치는 학생 동아리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꿈' , '잡(Job)', '다(多)' 세 부분으로 나뉘어 70여개 진로 체험 부스가 청소년을 맞는다. '꿈' 체험존에서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진로설계를 해보고, '잡(Job)' 체험존에서는웹툰 작가, 측량사, 군인 등 다양한 직업을 만날 수 있다. '다(多)' 체험존에서는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 서귀포시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24일, 25일 이틀간 10개 학교 21개팀이 치어리딩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26일에는 청소년수련시설 소속 21개 팀이 참여해 끼와 열정을 뽐낸다. 대극장에서는 국내 유명 댄스 크루(코카앤버터)와 도내 청소년 댄스 동아리팀의 합동
[죽은 새끼 등에 업고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주 해상에서 남방큰돌고래가 죽은 새끼를 등에 업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1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서귀포시 대정읍 무릉리 해상에서 돌고래가 폐그물에 걸린 채 이동하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순파출소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폐그물을 끊어주려고 입수해 확인해보니 폐그물이 아니라 남방큰돌고래가 등과 앞지느러미 사이에 돌고래 사체를 얹고 이동 중이었다. 경찰관이 다가가자 죽은 새끼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사체를 이리저리 옮겨가며 이동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업혀있던 돌고래 사체는 몸길이 1m 내외의 남방큰돌고래로 파악됐다. 해경이 고래연구팀에 문의한 결과 등에 업고 있던 사체는 새끼 돌고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이와 유사하게 지난 3월과 5월에도 태어난 지 얼마 안돼 죽은 새끼를 업고 다니던 돌고래를 발견한 적이 있다는 답을 받았다. 해경 관계자는 "돌고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더 이상 접근해서 따라가지 않았다"며 "해양보호 생물을 아끼고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동부경찰서] 112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죽이겠다고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전 9시 55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살인 충동을 못 멈추겠다. 교회에 찾아가 사람을 죽이겠다"고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단 시간 내 출동해야 하는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같은 날 정오께 제주시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를 갖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최근 흉기 난동 사건 등의 기사를 보고 관심을 받고 싶어서 허위 신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가 제공한 마약]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전남 목포에서 어선 선원 B씨를 만나 3개 비닐봉지에 각각 나뉘어 담긴 필로폰 총 1.41g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알게 된 B씨에게 접근해 필로폰을 건네며 "한번 써보고 몸에 맞는 게 있으면 그것으로 계속 공급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3가지 모두 필로폰(메트암페타민) 성분이 검출됐으며, 각각의 필로폰이 구체적으로 무엇이 다른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해경은 제보를 받고 서울시 동대문구 A씨 집 주변에서 잠복 수사를 벌인 끝에 지난 2일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필로폰 판매·유통 전과 12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 검거로 선원 등에게 유통되는 마약류가 일부 차단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해양에서 마약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해경에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해경청은 지난 4월부터 마약류 특별단속으로 현재까지 양귀비 밀경작 사범 3건 3명(982주 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