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트램 운행 가상도] (사진:제주도) 제주도는 14일 제주 수소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노형∼연북로∼제주도청∼제주공항∼용담동∼제주항을 연결하는 총 11.74㎞ 구간을 수소트램 운영 노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4천391억원이다. 도는 도시철도 국고 지원 기준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전체 사업비의 60%에 해당하는 2천634억원가량을 국비로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제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앞으로 국토교통부 확정·고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신청, 노선별 기본계획, 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도는 동광로와 서광로, 연삼로 노선 등에도 장기적으로 수소트램 도입을 검토한다. 강석찬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 수소트램은 도심 교통혼잡 해소, 수소산업 활성화, 제주 관광 재도약 등 다양한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수소트램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 조성과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제주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역사, 제주4·3' 몽골 특별전 개막식 커팅식]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평화재단은 몽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한민국의 역사, 제주4·3'을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막해 한 달간 이어지는 특별전시회에서는 제주4·3의 진실과 명예 회복을 다룬 20여점의 동영상, 사진 등이 선보인다. 개막식에서 오돈투야 몽골 국가회복관리위원회 위원장은 "4·3은 한국 과거사 해결의 모범으로, 이번 전시는 몽골 대숙청 피해의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 기념공원 조성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4·3을 세계에 알림과 동시에, 4·3과 매우 유사한 아픔을 간직한 몽골과의 교류와 협력 그리고 연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4·3의 남은 과제 중 하나가 미국의 책임규명과 사과이듯, 구 소련의 영향력 아래 자행된 몽골 대숙청의 진상규명과 실질적 배후인 러시아의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고 이사장 일행 등 제주 방문단은 지난 10일 국립박물관 앞 광장에서 진행된 '몽골 정치적 억압 피해자 추도식'에도 참석했다. 제주방문단은 또한 울란바토르 시민의 공원 추모비 헌화 행사, 간단
[제주자치경찰단] (사진:제주도 자치경찰단)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추석을 앞두고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자치경찰단은 3개반 17명의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농수축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또는 미표시, 부정식품 유통행위 등을 단속한다. 수요가 많은 제수용품이나 선물용 제주 특산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을 비롯해 대형마트, 음식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맛집, 유명 호텔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사이버 전담 패트롤팀을 활용해 온라인몰과 배달앱 등도 모니터링한다. 단속 대상은 중국산 배추김치와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국내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외국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행위 등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사용·판매하는 행위와 위생 취급상태, 축산물 허위표시와 과대광고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한다. 박상현 수사과장은 "도민의 먹거리 안전과 명절 기간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단속인 만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사익을 위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할 방
[서귀포시청 전경]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11월 2일 오전 11시 농협 웨딩홀에서 열리는 '서귀포시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할 부부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도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가구, 80세 이상의 노부부, 장애인 가구 등 총 5쌍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서귀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하고 혼인신고 후 1년이 지났으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 부부이며, 희망 부부는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혼인관계증명서를 거주지 읍면 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로 이달 2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결혼 예복, 헤어·메이크업, 기념 촬영 등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서귀포시는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행사를 통해 총 260쌍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제2회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 (서귀포=연합뉴스)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해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2회 서귀포시 건강&힐링 박람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내 3개 보건소와 23개 보건의료단체가 함께 마련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숨골공원 등 혁신도시 일대를 걷는 '
[제주시 내 전경] (사진:독자) 제주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2만3천59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만1천67명)보다 2천524명(12%) 증가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규제 완화로 중국 등 외국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제주에 거주하는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 단체 여행 전면 허용과 대규모 크루즈선 입항 등으로 중국인 등록 거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발 크루즈선은 올해 연말까지 관광객 7만여명을 태우고 91척이 제주를 들르고, 내년에는 360척의 크루즈선이 제주 기항을 신청했다. 등록 외국인 증가로 제주 전체 인구는 70만8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인구는 지난해 8월 전입 인구 증가와 외국인 인구 유입으로 70만83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70만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올해 들어 7월까지 내국인 796명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내국인 인구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외국인 거주자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다. 제주에서는 또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매달 100명 이상 인구가 자연 감소하고 있다. 제주에 거주하는
[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아라동']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는 14일 청명한 가을을 맞아 멋스러운 경치가 함께하는 매력적인 탐방길인 제주 마을 산책 '가을편-아라동'을 내놓았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제주시 '아라동' 지역은 제주도민도 잘 모르는 최고의 탐방로로 가득하다. 걷기 좋은 계절, 제주를 대표하는 제주관광 공식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소개하는 알찬 정보로 즐거운 가을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공사는 우선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마주할 수 있는 '아라동 역사문화탐방로'를 소개한다. 아라동에 숨겨진 보석 같은 탐방길 '역사문화탐방로'는 천천히 걸으며 한라산이 품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총 6.3㎞인 탐방로는 3개 코스로 나뉜다. 1코스와 2코스는 역사와 문화, 자연을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고, 3코스는 가볍게 걷기 좋은 산책로다. 1코스는 관음사를 시작으로 신령바위·노루물·칼다리폭포·고사리평원·삼의악샘·육각정을 지난다. 2코스는 산천단에서 소산오름·편백나무쉼터까지 가는 코스다. 일부 구간은 인적이 드물고, 바위가 많아 반드시 트레킹화를 신고 걷는 것을 추천한다.
[카지노] (촬영:안철수) 12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카지노 에이전트 업체 직원 20대 중국인 A씨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모 호텔 카지노 2곳에서 중국인 고객이 맡긴 7억8천여 만원을 들고 사라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A씨는 카지노 고객 유치뿐 아니라 VIP 중국인 고객 B씨 자금을 관리해 왔으며, 현금보관증 등을 이용해 B씨 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가 이미 중국으로 출국했다가 중국 공안에 체포된 사실을 파악했다. 피해자는 한국 경찰에 신고를 접수하면서 중국 공안에도 도난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재 사건 기초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답변하는 오영훈 제주지사] 제주도 내 늘어만 가는 미분양 주택과 천정부지로 오르는 아파트 분양가 문제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제주도의회 이남근 교육의원은 12일 열린 제42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오영훈 제주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주지역 미분양 현황은 작년 5월 1천호를 넘었고, 올해 7월 2천호를 넘어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다"며 "미분양주택 문제는 전국적인 문제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타지역은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반면 제주는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제주시에 평당 3천400만원의 고분양가 아파트가 등장해 25평 분양가격이 11억원을 돌파해 웬만한 수도권 지역의 분양가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의원은 "11억원이면 2021년 근로자 평균연봉 약 4천만원을 지출 없이 25년간 모아도 불가능한 금액"이라며 "고분양가 문제가 지속된다면 공공주택 정책에도 악영향이 미치고 주거 양극화로 인한 도민들의 박탈감과 상실감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올해 7월 기준으로 전체 미분양 주택은 2천358호로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분양 주
[서귀포 중산간 목장] 서귀포시는 '깨끗한 축산농장'에 참여할 농가를 연중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농장을 뜻한다. 소, 돼지, 닭, 오리를 키우며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를 받은 농가가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에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농장은 총 95곳(한우 53, 양돈 34, 양계 8)이며, 시는 올해 2분기부터 말을 포함해 100곳 이상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청정축산과 및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하면 되고, 축산환경관리원의 확인 및 현장평가를 거친 뒤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 후 지정한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으면 인센티브 지원사업 및 축산보조사업 가산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씨알에서 꽃으로' 갤러리 누보 기획전] (사진:갤러리 누보) 제주돌문화공원에 자리 잡은 갤러리 '누보'는 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두 달간 한국화가 김선두 작가와 서양화가 주종근 작가의 2인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씨알에서 꽃으로'다. 씨알에서 꽃으로 가는 과정이 결국 우리의 삶의 길과도 같다는 깨달음을 두 작가가 한국화와 서양화로 각각 풀어본 것이다. 전시에서는 하늘과 땅, 정원의 씨앗과 꽃, 야곱의 사다리 등을 주제로 30여 점의 신작을 선보인다. 중앙대학교 한국화 교수인 김선두 작가는 색을 층층이 쌓아 색을 우려내는 장지기법으로 동양화 기법에 뿌리를 두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화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댈러스대학 회화과 교수인 주종근 작가는 모국을 떠나 50년 가까이 미국계 한국인 작가로 활동하며 이민자들의 삶과 귀향의 여정을 뜻하는 주제들로 씨앗, 꽃과 나무, 열매 등의 주제에 천착해왔다. 전시를 기획한 누보 송정희 대표는 "한국화가와 서양화가로서 각자 씨알에서 꽃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탐색하며 회화의 본질을 추구하는 두 작가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9일 오후 4시에 열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