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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본 순천만정원박람회장 "잔디밭 걸으며 봄꽃 즐겨요"

박람회장 시설 공사 공정률 98%…막바지 식재 작업 한창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사전 공개 행사가 열린 25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관람객들이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푸른 잔디밭을 걸으며 화사한 봄꽃 정취 만끽해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4.1)을 5일 남겨둔 27일 언론에 사전 공개된 박람회장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사계절 푸른 잔디밭과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단장한 박람회장은 따스한 봄 햇살을 머금고 싱그러운 정취를 뽐냈다.

 

야트막한 언덕에 넓게 펼쳐진 푸른 잔디밭, 잔디밭과 어우러져 곳곳에 조성된 화려한 꽃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편안함을 줬다.

 

잔디·꽃밭 사이로는 모래 위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earthing)길'이 조성돼 있고, 그 옆으로는 개울물이 흘러 정원의 고즈넉함을 더했다.

 

휠체어, 유모차가 다니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박람회장 곳곳에는 장애물이 제거되고 길이 정비돼 누구에게나 열린 '무장애 정원'이 만들어졌다.

박람회장은 핵심 주제인 '비움'을 곳곳에 담아냈다.

 

시야와 보행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비워냈다'는 게 박람회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부드러운 잔디와 모래가 깔린 길을 걸으며 곳곳에 식재된 다양한 꽃을 감상하고 개울가에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대표하던 상징물인 '호수언덕'은 다시금 푸른 녹색 옷을 입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끝냈다.

 

'호수언덕' 주변으로는 미래 정원의 모습을 보여줄 '시크릿 가든', '국가정원식물원', '노을정원' 등 다양한 정원이 화사하게 펼쳐졌다.

 

그 옆으로 길이 500m에 이르는 잔디밭에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가든'이 마련돼 있다.

 

저류지를 정원으로 새롭게 만든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는 동천과 어우러져 싱그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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