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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무등산 케이블카 추진 계획 아직 없다"

[무등산 정상에서 발언하는 강기정 시장]

 

강기정 광주시장은 20일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차담회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에 대한 환경부의 조건부 허가 결정 이후 지역 사회 일부에서 제기된 케이블카 설치 요구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강 시장은 "무등산 군부대 이전과 정상 복원을 우선 고민하고 있다"며 "이전·복원이 끝나면 기존 군용도로에 대한 (활용·원상 복원 등) 문제가 필연적으로 제기될 것인데, 일단은 그런 문제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공군, 국립공원공단과 협의해 오는 9월을 목표로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정상 부위에 주둔한 방공포대도 대상지를 물색해 연말까지 이전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 시장의 언급은 1966년 이후 일반인 접근이 통제된 무등산 정상을 온전히 시민 품으로 돌리는데 당분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읽혔다.

 

광주에서는 그동안 장애인, 노인 등 교통 약자와 관광객 등의 접근성 강화 차원에서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줄곧 나왔으나 자연환경 훼손 등을 우려하는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설악산 케이블카 조건부 허가 이후 무등산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찬반 논란도 다시 점화하는 형국이다.

 

무등산 자연환경보존 케이블카설치 범시민운동본부와 광주 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케이블카 설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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