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음식점이 1천900여 곳에서 1만6천여 곳으로 늘어난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별도 가맹점 등록 절차 없이 신한카드사의 가맹점과 자동으로 연계해 아동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결식 우려 아동은 가까운 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지난 4월 신한카드와 협약하고 아동 급식카드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주점, 카페, 빙과류 업체 등 급식에 부적합한 업소에서는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광주시는 낙인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디자인도 일반 신용카드와 같게 변경했다.
대상자는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기존 '꿈자람 카드'를 새로운 'I-꿈 카드'(아이꿈 카드)로 교체할 수 있다.
교체 기간은 오는 23∼28일로 홀수년 출생자는 홀수일, 짝수년 생은 짝수일에 방문하면 된다.
기존 카드는 사용할 수 없게 돼 이달 말까지 잔액을 모두 써야 한다고 광주시는 안내했다.